사진 출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리뷰] 2021.4.18. vs 필라델피아 필리스(원정 2차전)
세인트루이스 0 : 2 필라델피아 (1패 중)
야구를 다시 보기 시작하면서 돌아온 감정이 있다면 바로 화다. 그간 직장다니면서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감정이란 것을 되찾고 있다. 좋은 것도 싫을 것도 화날 일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희노애락, 그중에서도 분노와 열받음을 최근 1년치 합한 것만큼 채웠다. 메이저리그면 말 안통해서 화 안 날줄 알았는데 말은 못알아들어도 화는 돌아온다. 고맙다 개놈들아.
갠트가 못한 게 아니다. 1경기 2안타로 묶인 타선이 문제다. 지난번 14점 낸 경기에도 기억을 찾았다 이러면서 설레발 치면서 아 이제 되었다 생각했는데, 혹시나 저번처럼 그렇진 않겠지? 했지만 완봉패 + 루징시리즈로 응답했다. 내일부터 있을 워싱턴 원정 3연전은 잘하자. 위닝 시리즈 꼭 보고 싶다.
*완봉패: 야구에서, 상대 팀의 완투한 투수에게 점수를 얻지 못하고 짐. 또는 그런 패배.
직전 경기가 궁금하다면?
[카디널스 리뷰] 2021.4.18. VS 필라델피아 필리스(원정 2차전)_김광현 선발 등판_김광현 데뷔 타석_ML
사진 출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리뷰] 2021.4.18. vs 필라델피아 필리스(원정 2차전) 세인트루이스 9 : 4 필라델피아 (1승 중) 김광현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3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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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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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절대 갠트가 못한게 아니다. 1회 하퍼한테 뜬금포를 맞긴했지만 잘 막아주었다. 3회에는 리얼무토의 타구가 주자 호킨스의 몸에 맞으며 행운의 아웃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때만 해도 그래 1점은 내겠지 생각했다. 5회 1사 만루를 희생플라이 1점으로 막아냈을때만 해도 2점은 내겠지 생각했다. 그리고 뭐 결과는 그렇게 되었다.
밀러-가예고스-웹은 셋이 합쳐 안타 하나로 3이닝을 책임졌다. 웹은 감독에게 약점 잡혔나 연투가 잦은 기분이다. 어쨌든 갠트는 땜빵 선발로 올라와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거의 유일하게 제몫을 하고 있다.
아래 기사를 보다보면 이런 대목이 있다. 올 시즌 6회에 아웃을 잡은 선발투수는 잭 플래허티가 유일하다. 그만큼 깝깝한 상황이렸다. 더불어 2019년 20경기만에 선발이 7이닝 소화한 이래로 이렇게 선발이 망가진 해는 없었다고 한다. 김광현 설레발 기사가 나올 수밖엔 없는 상황이긴 하네.
Cards find blueprint in shutout loss vs. Phils
With each whiff and called strike induced by Phillies starter Aaron Nola on Sunday afternoon -- 10 of them to cap off punchouts -- and with each out he recorded with relative ease -- 27 of them across all nine innings -- the Cardinals witnessed what they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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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는 ㄹㅇㅋㅋ 라고밖에 할말이 없다.
5선발이 제일 안정?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의 반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시즌 첫 15경기에서 가장 안정된 선발 투수는 존 갠트가 될 것이다!"시간을 한 달 앞으로 되돌려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아무 사람이나 붙잡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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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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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어코 욕을 하련다. 이 개놈들아. 아무리 상대가 애런 놀라라도 도합 2안타 + 0볼넷 + 10삼진 완봉패는 너무 심하지 않느냐...
몰리나 계약 안했으면 어쩔뻔했나 싶다. 오늘은 더 할말도 없다. 다만 토미 에드먼은 외야가 망가진 틈을 타 기회를 증명하는 유일한 선수라는 거. 한 게임에 하나는 나오는 외야 실책 가운데서 2경기에 장타 3개를 막아냈다. 문제는 이 친구가 2루수라는거... 베이더나 오닐 중에 하나가 돌아올때까지 카펜터나 데용이 0할따리라면 에드먼한테 자리를 빼앗길 게다. 빨리 올라와야한다.
오스틴 딘은 오늘도 수비에서 허쓸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선발은 윌리엄스를 밀어주더라. 이건 뭐 감독 재량이니 내가 백날 뭐라 해봐야 바뀌지 않지. 트위터 팬 반응만 보아도 박살 외야랑 빠따에 분노 반응이 많더라. 오늘 경기끝나고 몰리나가 빠따들고 집합시켜도 다들 할말이 없다.
▼ 얼마전 영봉패 당한 경기 리뷰
[카디널스 리뷰] 2021.4.15. vs 워싱턴 내셔널스(홈 3차전)_야디어 몰리나 2000경기_명예의전당 예약_
사진 출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MLB] 2021.4.15. vs 워싱턴 내셔널스(홈 3차전) 워싱턴 6 : 0 세인트루이스 “Just a once-in-a-lifetime catcher that we're getting to see here,” 아담 웨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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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패: 영봉패란 투수의 교체와는 상관없이 단 한점도 얻지 못하고 경기를 패한것을 말합니다.
MLB 닷컴 하이라이트
Cardinals 0, Phillies 2 (Final Score) on MLB Gameday
Follow MLB results with FREE box scores, pitch-by-pitch strikezone info, and Statcast data for Cardinals vs. Phillies at Citizens Bank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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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MLB 소식
* 카즈 경기 있는 날만 뉴스를 챙길 것이기에 일간은 아니다.
어제 경기 여파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기사가 많이 올라왔다. 김광현이 3이닝만에 내려온 아쉬움을 드러낸 기사가 절반이상이었다. 쉴트 감독의 구상에는 구체적인 리미트는 아니었지만 투구수가 있었던 모양이다. 시즌은 기니까 오히려 배려차원이라 생각하면 괜찮은 것도 같다. 김광현의 11년만의 타석도 화제가 되었다. 에러를 유도한 빠른발이 인상적이었긴 했음.
이기긴 했는데..STL ’이닝이터가 없다’
[일간스포츠 차승윤] 사진=게티이미지 김광현이 돌아왔지만 팀의 선발진 문제는 그대로 남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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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 던질 수 있다"는 김광현 교체, STL 감독이 밝힌 이유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 ⓒ필라델피아(미 펜실베니아), 조미예 특파원[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투수 김광현이 시즌 첫 등판을 3이닝 만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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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뒀던 빠른 발 대공개, 김광현 역시 '4번타자' 출신답네
김광현.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타석에 선 그의 표정은 진지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타자 데뷔전'을 치렀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김광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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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첫 승은 불발…11년 만에 '타석 등장'
※ 저작권 관계로 네이버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n/?id=N1006286938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투수가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는 기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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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쓴 기자 스스로 자기 라임에 감탄했을듯. 어쨌든 놀라의 완봉승은 임팩트 있었다.
놀라에 놀아난 세인트루이스, 필라델피아에 패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좋은 분위기가 하루를 가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애런 놀라를 넘지 못하고 완패했다.세인트루이스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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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AL 사이영상 수상자인 셰인 비버는 개막 4경기 연속 두자리수 삼진을 기록하며 128년만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워싱턴에게 우승을 선사하고 대형계약을 맺은 스트라스버그는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양현종은 텍사스의 투수 로스터 교체가 있었지만 콜업되지 못했다. 그래도 끝까지 버텨서 꼭 메이저리그에 섰으면 좋겠다.
비버가 역사를 쓰고 있는 와중에 카일 헨드릭스도 역사를 만들어냈다. 1회 4피홈런 허용으로 컵스 역사상 처음이 되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경기가 미루어졌고, 다저스대 파드레스는 정말 역대급 시리즈로 재밌었다고 한다. 나중에 하이라이트를 찾아봐야곘다.
양키스의 제이 브루스가 은퇴했다. 이유는 "나 자신이 기대했던 수준이 활약을 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였다. 추신수 신시내티 시절 조이 보토와 함께 강타선을 이루던 타자였는데 1할을 치며 부진하자 미련없이 관뒀다. 어떻게보면 양키스의 연패에 책임을 지고 베테랑이 청산당하는 모양새같기도 하지만... 그만큼 양키스에 쇄신이 필요한건 또 맞긴하니까. 인생 2막 화이팅이다.
"말도 안되는 투수" 비버, 메이저리그 탈삼진 역사 새로 썼다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셰인 비버.[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 셰인 비버가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다.비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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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목 다음 어깨…벼랑 끝에 선 2700억원의 사나이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팔목 터널 증후군으로 한 시즌을 날렸다. 다시 돌아와 4경기만 던진 뒤 이번에는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 오른손 투수 스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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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대호를 잡지' KBO '호랑이' 양현종, ‘MLB 올라가기 정말 힘들다, 힘들어
양현존의 MLB 데뷔가 점점 미뤄지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18일(한국시간) 선수 이동을 단행했으나, 이번에도 양현종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택사스는 이날 지명타자 윌리 칼훈이 10일짜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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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만 피홈런 4방' 헨드릭스, 컵스 역사에 불명예 기록
▲ 시카고 컵스 투수 카일 헨드릭스[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시카고 컵스 투수 카일 헨드릭스가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헨드릭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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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MLB 미네소타 경기 또 연기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미네소타 트윈스 선수단. 2021.04.15.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선수 확진자가 나온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가 또 다시 미뤄졌다. MLB 사무국은 20일(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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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파드레스 시리즈 모든 것을 보여준 명불허전
19일(한국 시간)팀의 3연전 싹쓸이 패 위기를 구한 샌디에이고 베테랑 에릭 호스머. 8회 결승타를 치고 토미 팸의 추가 타점으로 홈을 밟고 덕아웃에 들어와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샌디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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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319홈런 강타자 제이 브루스 은퇴 선언
[뉴욕=AP/뉴시스] 제이 브루스가 지난 4월4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19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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