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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7

에고가 당신을 해할 수 있다, <에고라는 적> 에고가 당신을 해할 수 있다, * 완독한 도서만 기록합니다. 왜 끝까지 읽었는지. 무엇이 내게 남았는지 정리합니다.* 3Why 1What 기록: 왜 읽었는지 4번을 스스로에게 묻고, 무엇을 1가지 남겼는지 씁니다. Why 1. 당신에게는 에고가 있는가?저자 라이언 홀리데이가 말하는 '에고'는 책 안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자의식'에 가까운 개념이고, 스스로에 대한 '주관적이며, 비이성적인 평가'를 말한다. 살다보면 만나는 에고 강한 사람들이 있다. 누가 뭐래도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키고 추구해가는 이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동경했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스스로를 취향도 없고 자기주장도 없다고 평가했기에 더더욱 그런 외길인생을 따르고 싶었다. 이따금 멘탈이 무너질때마다 정기적으.. 2020. 9. 20.
트랙을 벗어나 달리는 마음, <로지가 달리고 싶을 때> 트랙을 벗어나 달리는 마음, 트랙을 벗어난 경주견 경기장에서 트랙을 따라 모형 토끼를 쫓는 경주견 로지. 달리는 일은 좋아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보내는 밤은 즐겁지 않다. 여느때처럼 경기에 나선 로지는 빠르게 달려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한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경기장을 훌쩍 뛰어넘어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간다. 녀석의 행선지는 없다. 그저 앞으로 달려갈 뿐이다. 로지는 계속해서 달려나가지만 많이 두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장은 로지에게 철창에 갇혀 보내는 무서운 밤을 만들지만 적어도 '주어진 일'인 달리기만 제대로 한다면 거처와 식사를 제공하는 안락한 공간이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사실 한 발자국만 떨어져서 본다면 로지가 그곳에 있는 게 좋을 지 아닐지는 판단이 선다. 허나 속해있.. 2020. 7. 7.
돈도 써본 사람이 잘 쓴다,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돈도 써본 사람이 잘 쓴다, 가성비가 주는 허탈감 나는 돈을 잘 안 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나에게 돈을 잘 안 쓰는 편이다. 그렇지만 돈이 쌓이지도 않는다. 월세, 관리비, 식비, 넷플릭스비... 나도 모르게 새는 돈은 꽤 많고, 쓴 것도 없는 데 돈이 없는 느낌을 항상 느끼며 산다. 이런 지지리 궁상 모먼트에 허탈감을 느끼는 순간이 왕왕있는데,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가성비 템이라는 걸 자각했을 때가 그렇다. 싸고 무난하고 가격대비 괜찮은 옷을 입고, 음식을 먹고, 물건을 쓰다가 문득 이렇게 차선의 물건만 쓰다보면 나는 평생 좋은 건 못 건드려보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많이 간 생각에까지 미친다. 문제는 이를 자각하면서도 막상 제대로된 걸 사본 적이 없으니 다시 사던 걸 사게 된다는 것이다. 신예희.. 2020. 6. 18.
끊임없이 나를 생각하는 일,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 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 끊임없이 나를 생각하는 일, 간절히 신호를 보내면 우주는 반응한다한 때 전 세계를 휩쓴 시크릿 열풍이 있었다. 우주에 간절히 원하면, 우주는 그 신호를 들어준다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그 내용이었다. 성공한 이들의 간증도,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의 조롱도 넘쳐나는 문제의 책이였더랬다. 나도 처음 시크릿을 접했을 때, 이후 꿈꾸는 다락방 같은 비슷한 메시지를 주는 책과 만났을 때 정말일까? 기도를 하곤 했다. 이뤄지는 건 없었고 내가 간절하지 않나보다 하고 몇번 해보지 않고 그만두었다. 첫 책 '운이 풀리는 말버릇'편을 만났을 때 나는 비아냥거리는 축의 사람이었고, 이게 되겠어? 하면서 책을 봤다. 수년이 지나 책의 세번째 시리즈를 읽어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비아냥거리며 책을 덮는 동안 저자는 운.. 2020. 6. 14.
행운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 <나는 오늘도 행운을 준비한다> 행운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 1. 운 좋은 사람은 만들어진다? 행운은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나는 사람에게는 주어진 팔자가 있고 우린 그저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때문에 운이 좋은 사람은 날 때부터 운 좋은 사람이고, 나쁜 사람은 노력해도 좋아질 게 없다고만 생각했다. 허나 책을 읽으며 정리가 되었다. 나는 스스로 행운을 제한하고 있었다. 저자 제니스 캐플런과 바나비 마쉬는 행운을 만드는 법을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한다. 바로 우연, 재능, 노력이다. 그리고 이중 사람이 통제할 수 있는 노력과 재능에 집중한다. 재능을 두고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다. 그들은 '기회에 대한 열린 마음, 모험을 감수하려는 의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 2020. 5. 13.
호시노 겐, <생명의 차창에서>: 만능 엔터테이너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읽는다 호시노 겐, - 만능 엔터테이너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읽는다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그 남주! 책을 읽기 전 호시노 겐에 대한 정보는 한국에서도 한창 유행했던 일본 드라마 의 주연이자 엔딩 댄스곡 恋(코이)의 원곡 가수라는 것뿐이었다. 그래서 편견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고 글이 잘 읽혀서(번역이 좋은 것 같다.) 앉은자리에서 후루룩 마지막 장까지 닿을 수 있었다. 글에 묻어 있는 겸손함과 따뜻함이 느껴져 '호시노 겐'이 무얼 하는 사람인가 검색을 해보았고, 그가 음악가이자 배우이자 작가이자 DJ로 다양한 분야에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예인이며 그것도 일본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조금 놀랐다. 많은 것을 누린다기에는 소박한 맛이 있고, (구체적으로..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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