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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2

리스크를 감당하자! <대장 토끼는 포기하지 않아> 리스크를 감당하자! 리스크를 잃은 우리에게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의 중요함을 안다면 당신은 아마도 '현실적인' 사람일 것이다. 우리에게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이상적인 것을 그리는 일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디벨롭하는 게 효율이 높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기능적으로 일은 꼴을 갖춰가겠지만 하고 싶은 마음은 점차 사라질 것이다. 리스크를 생각하기 시작한 순간, 선택지를 지워나가는 순간에 우리가 가지 않은 길은 사라진다. 아마도 많은 직장인들이 연예인을, 유튜버를 보며 느끼는 감정은 나는 가지 않았던 길을 가는 이에 대한 동경과 시기와 후회, 그리고 안정감이 가져다주는 알량한 우월감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듯이, 리스크를 감당하는 도전이 있.. 2020. 6. 13.
이름을 부르는 일의 의미, <이름을 알고 싶어> 1. 이름을 부르는 일이름보다는 직함이나 소속을 말하는 일이 많아졌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00학교, 00학과, 00회사 00팀 직급 같은 것으로 규정되고, 그것이 '나'를 설명하는 가장 편한 방법이 되었다. 구구절절 설명하기에는 귀찮아서 듣는 이도 나도 서로 피곤하지 않게 목적에 맞는 필요한 이야기만 하는 대화법에 너무 익숙해진 것일까. 나다운 게 뭔데! 하며 고민하던 사춘기와 취준생 시절과는 다른 결로 혼란이 찾아왔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되고싶은 것은 무엇이며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지. 점차 잃어가는 기분이다. 좋을 것도 싫을 것도 없고 다만 퇴근 후에는 나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침대에 짜그러지는 일상. 잠자리에 들 때는 오늘도 아무 것도 한게 없다고 좌절하는 ..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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