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화길1 2. [강화길] 문학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쓰기 *경향신문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요즘 읽어볼 만한 책 있나요?라고 물어보면 다섯에 셋은 그중에서도 '음복'을 꼭 읽어보라는 얘기를 해서 책을 구매해 반쯤 읽어보았다. 단편들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긴장감, 일상에 만연하지만 묵인되는 폭력들과 미묘한 감정선들 그의 글은 단단한 느낌이었다. 작가들의 등단 연도를 보다가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독자인 나는 처음 발견한 멋진 작가가 사실은 6~8년 차의 베테랑인 경우가 부지기수였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을 건 단행본을 출간하거나, 현대문학상/만해문학상/젊은작가상 등 굵직한 상들에 이름을 자주 올리며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등단 후에 활동 여부와 그 활동의 평가에 따라 소설가의 운명은 좌우되는 느낌도 든다. 강.. 2020. 7. 28. 이전 1 다음 반응형